
때는 85년.
챔스와 세리에 우승을 이끈 유벤투스의 플라티니와 붙은 나폴리의 신 마라도나.
마라도나는 이날 1-0의 결승골을 넣으며 약체 나폴리로 유벤투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킴.


이날 마라도나의 경이적인 퍼포먼스에 놀란 나폴리팬들은
5명이 기절, 2명은 심장마비였다는 뉴스 보도.

경기 후 마라도나:
오늘 내 골의 색깔은 파란색이다.
나폴리 사람들의 파란색 말이다.
당시 유벤투스와 이탈리아가 나폴리를 바라보는 시선들.

콜레라 걸린 놈들. 지진 희생자(?).
너희들은 수프로 씻겨지지도 않는다.

너희들은 이탈리아 전체의 수치다.

마라도나를 위해서라면 니들 엉덩이도 팔아먹을 놈들이니까.

좀 씻어라 천한 것들.

반갑다 콜레라 보균자들아.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하수구다.

오 베수비오 화산.
저놈들을 불태워서 씻어버려라.
마라도나: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아프리카였다. 미개한 지역으로 경멸당했다.



이날 빗속에서 터진 마라도나의 프리킥 결승골.
이 경기 이후 나폴리 사람들은 마라도나의 사진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자는 게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라도나의 하드캐리로 나폴리는 9위에서 3위까지 껑충 뛰어오르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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