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이 이적료 지출 없이 선수단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큰 성과가 없었다. FA컵에서 조기 탈락하더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서 라이프치히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그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또다시 무관이 예상되는 시즌이다.
선수단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 그러나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3일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에게 예산을 많이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토트넘이 허리띠를 졸라맬 것으로 봤다.
레비 회장의 예산 감축은 성적과 관련이 크다.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41점으로 8위에 머물러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받을 수 있는 4위권(첼시, 승점 48점)과의 격차가 7점에 달한다. 즉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니 큰돈을 쓸 명분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레비 회장은 더욱 더 예산을 줄일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공짜 매물을 찾아야 한다. 여기 4명의 자유계약(FA) 영입 후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토트넘은 올리비에 지루(33, 첼시), 다니엘 스터리지(30, 트라브존스포르), 드리스 메르텐스(32, 나폴리), 토마스 뫼니에(28 ,PSG)를 주시하고 있다. 지루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면 그를 대체할 수 있다. 불법 도박 혐의로 6월까지 선수 자격 정지를 받은 스터리지 또한 케인 자리에서 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나폴리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메르텐스도 케인 자리를 메꿀 수 있다. 메르텐스는 손흥민과도 비슷한 포지션에서 뛴다"고 부연했고, "뫼니에 또한 다음 시즌 PSG를 떠날 준비다. 도르트문트와 강력히 연결되어 있지만 토트넘 이적도 가능하다. 세르쥬 오리에 자리에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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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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